걸을때 허리통증, 나이가 들면 다 그런가요?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저희 할머니께서 걸을때 허리통증이 심해 고생을 하고 계세요.
오래 걸을 수도 없어 걷다가 쉬고 걷다가 쉬고를 반복합니다.
할머니는 나이가 들면 다 그렇다고 하시는데 너무 힘들어 보이셔서요..
이유가 뭘까요?
어떻게 하면 나을 수 있을까요?




A) 나이가 들었고 걸을때 허리통증이 있다면 척추관협착증 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노화가 진행되면서 주변 구조물들이 퇴행되면서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입니다.
이 경우 허리를 굽히면 편하고 엉치, 다리에서 통증이 심하며
걷다가 쉬면 증상이 호전된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 이러한 사항에 해당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봐야 겠습니다.

이 질환은 물리치료를 받고 약을 먹으면 증상이 완화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어요.
그러나 내부의 연부조직이 비대해지고 뼈가 자라나는 게 근본적인 원인이기 때문에
현재 상태를 살핀 후 그에 맞는 치료 및 수술이 이뤄지는 게 중요합니다.
초기라면 약을 먹고 주사를 맞으며 꾸준한 운동을 통해 증상을 줄일 수 있을 테죠.
그러나 병변이 많이 악화되었거나 계속해서 진행될 때,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이 있을 때 등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을 고민해 볼 수 있는데요.
이 질환의 경우 통증을 참고 견딘다고 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방치한다면
대소변장애나 하지마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가능한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