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리성 골연골염

박리성 골연골염은 팔꿈치연골 부근에 있는 뼈가 부분적으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해서 괴사하고 뼈의 일부분이 퇴행성변화를 일으켜 주변의 뼈와 분리되면서 유리체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외측의 상완골소두 표면에 박리성 골연골염이 나타나는 것으로 장기간 후유증으로는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며 주관절의 체중부하를 받는 청소년기 운동선수에게 자주 발생한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주관절 통증과 관절운동의 제한과 부종을 초래하며, 연골하골의 부분적인 괴사가 오고 관절연골의 퇴행성 변화가 있다.

박리성 골연골염은 주관절의 외측에 반복적인 압박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던지기 동작과 관련된 외반력에 기인한 관절의 지나친 부하로 인해 생긴다.
던지기 동작 중 가속단계에서 요골두와 소두 사이의 관절면에 압박을 주는 상태가 되어, 박리성 골연골염이 잘 일어나며 청소년기 투수뿐만 아니라 10대 초반의 체조와 농구선수에게 주로 나타난다.
1단계 : 연골하 뼈의 작은 부분 압박
2단계 : 부분적으로 분리된 골연골 골편 (fragment)
3단계 : 완전히 분리된 골연골 골편이 함몰부에 잔존
4단계 : 편위된 골연골 골편

관절가동범위에 제한이 없고 심하지 않은 박리성 골연골염 초기 증상에서는 약물 치료 및 보존적 치료를 권하고 있으며, 초기 단계를 지나친 진보된 단계(관절운동의 제한이 있거나, 잠김 증상)이 있을 경우 상태에 따른 수술적인 박리성 골연골염 치료를 한다.

• - 유리체 제거술 - 다발성 천공술 - 관절면 제거 - 병변부 재유합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