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치료 할 때 금연도 필요한 이유?

허리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고
통증의 강도도 높은 편이라면
허리디스크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요.

허리디스크는 오랜 시간 앉아서 공부하거나 일하는
청소년과 직장인에게 쉽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유전적인 영향 외에도 좋지 않은 자세,
허리에 무리를 주는 동작의 반복,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행동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병할 수 있습니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밀려나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압박되는 신경의 위치나 정도에 따라
허리뿐 아니라 엉덩이, 허벅지, 종아리 등에도
통증이나 저림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이 가벼운 경우라면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비수술적인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증상이 개선될 수 있어요.
심한 통증이 있다면 신경박리시술이나 신경주사치료와 같은
방식도 적용이 가능합니다.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았다면 약 한 달간은
허리에 부담이 가는 행동은 피해야 해요.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은 후에 통증이 사라졌다고 해서
바로 격렬한 운동을 해서는 안되고,
통증이 없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권장돼요.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바로 금연인데요.
흡연은 혈관을 수축시켜 디스크에 필요한 영양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게 만듭니다.
이로 인해 회복이 더뎌지거나 증상이 다시 악화되기도 하는데요.
허리디스크의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금연은 꼭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