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젖히고 숙일 때 생기는 통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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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3-02-13 14:52 조회3,618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허리가 원래 안 좋았어서 최근 필라테스를 시작했는데
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린 상태에서
상체를 들어올리는 동작을 하면 허리가 아픕니다.
평소에도 허리가 좀 많이 젖혀지는 듯하거나, 상체를 숙이면 아프거든요.
허리치료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오랫동안 병원에 못 가는 중이에요..
이런 증상은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주로 나타나는지 궁금해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많은 분들이 허리통증을 느끼면 허리디스크를 제일 먼저 떠올리죠.
하지만 이 외에도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질병이 많습니다.
척추관협착증은 허리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가장 대표적인 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허리디스크는 척추뼈 사이를 연결하는 디스크가 손상을 입어
척추신경이 압박되어 허리, 골반, 다리에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경이 눌려 통증을 유발한다는 점이 허리디스크와 비슷하죠.
하지만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 무엇 때문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특히 허리디스크는 대부분 빠른 시간 내에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죠.
반면 척추관 협착증은 통증과 같은 증상이
서서히 나타난다는 것에 있어 차이가 있습니다.
허리부터 발끝까지 저린 느낌이 나타나는 것은
비슷하지만 허리디스크는 주로 앞으로 숙일 때,
척추관협착증은 뒤로 젖힐 때 통증이나 저림이 심해진다는 것도
서로 다른 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증상이 심하지 않고 초기에 발견되는 경우엔
약물치료로 이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 효과가 없다면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주사치료를 진행해볼 수 있죠.
그럼에도 호전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보게 됩니다.
비슷한 증상일지라도 그 원인은
서로 다를 수 있으니 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치료가 늦어질수록 상태는 악화되는 경향이 있으니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 보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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