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수술 해야하나? 수술 후 관리는?

허리디스크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질환이에요.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나타나는데요.
대부분의 허리디스크 환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그리고 운동 요법으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MRI상으로 디스크가 심하게 파열되어 있고,
걷는 것이 힘겨울 정도로 통증이 심하거나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마비 증상까지 나타났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

특히 대소변 조절 장애,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마미총증후군이 발생했다면 빠르게 수술을 하셔야 하는데요.
치료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평생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절대 미루시면 안되겠습니다 .

허리디스크 수술 후에는 회복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해요.
한 달 정도는 몸을 조심히 써야 하고,
특히 양반다리를 하고 바닥에 앉는 행동은
허리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가벼운 걷기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천천히 걷는 게 좋은데,
꼭 한 번에 다 걷지 않아도 됩니다.
20분씩 세 번이나, 30분씩 두 번으로 나눠서
걷는 것도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