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전방전위증, 단순한 허리통증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척추전방전위증이란 무엇일까?
정상적으로 사람의 척추는 옆에서 보게 되면 등은 뒤로 나오고
허리는 앞으로 들어간 S자형 곡선입니다.
위와 아래 척추뼈가 일정한 정렬을 유지하고 있어야 하는데,
아래 척추뼈에 비해 위쪽에 있는 척추뼈가 앞쪽 다시 말해,
배쪽으로 튀어나오게 된 것을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해요.

이는 척추 어느 곳에서든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지만 주로 아래쪽
허리 부분에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척추전방전위증은 다양한
이유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데요. 태어날 때부터 척추 구조가 변형되어
발생하기도 하고 유아/청소년기에 척추에 무리하게 힘이 가해져서
발생하기도 합니다. 또한 나이가 들면서 퇴행적인 변하로 인해
발생하거나 외상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죠.

척추전방전위증의 증상을 살펴보게 되면 다음과 같습니다.
허리와 엉치 쪽에 통증이 있고 방사통이 있는 경우 그리고 오리걸음을
하게 된다면 의심을 해봐야 하는데요. 앉았다 일어날 때도 아프고
누웠다 일어날 때도 통증이 생기게 됩니다. 또한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바로 누울 때도 아픔을 호소하게 되죠.

척추전방전위증은 오래 걷게 되면 통증이 심해져서 엉덩이를 뒤로 빼서
걷는 것이 특징이며, 엉치뼈 부근과 무릎 아래 등으로 하지방사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비수술적인 방법만으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통증이 조절 된 이후에는 지속적인 관리가 팔요해요.

하지만 보존적인 처치로 증상 개선이 어려운 경우라면 수술을 고려해
봐야 합니다. 무조건 척추전방전위증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더라도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시기를 놓치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