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가 휜 것 같은데, 치료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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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수촌병원 작성일23-08-07 12:11 조회3,134회 댓글0건본문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아이가 고3이라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공부를 하거든요.
공부하느라 힘들어서 어깨가 처지고 좀 구부정하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 뒤에서 보니 허리가 좀 휘어진 것 같았어요.
키가 중3때 이후로 자라지는 않는 것 같은데
공부해야되는 시기고.. 시간내기 힘든데 대학가고나서 치료해도 될까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이라고 부를 정도로 중요한 부위죠.
정면에서 보면 일직선이지만
옆에서 보았을 땐 경추와 요추가 앞족으로 휘고
흉추와 천추부는 뒤쪽으로 휘는 형태로 보입니다.
그런데 만약 정면에서 보았을 때 옆으로 휘어졌다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죠.
태아 때 이상이 생겨 선천적 척추측만증이 있을 수 있고
신경학적 이상에 의해 또는 여러 증후군에 의해
척추측반증이 동반되기도 해요.
그러나 90%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간단한 방법을 통해 척추측만증인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똑바로 서서 상체를 90도로 구부렸을 때 한쪽 등, 어깨가 올라와 있거나
척추선이 곧지 않은 경우엔 척추측만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만약 평소에 한쪽 방향에만 기대어 앉는 습관이 있다면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더라도 자가진단해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휘어진 각도가 심해지면 폐활량 감소의 가능성이 있고
심하면 운동 중 호흡곤란이 생기기도 하므로
척추측만증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측만증이 더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고 교정할 수 있도록 해야 돼요.
임의로 보조기를 구매해 착용하기보다는
병원에서 진단받고 처방받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성장이 완료되었다면 측만의 진행도 멈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측만의 정도가 크다면 성장이 완료된 뒤에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어 주의해야 돼요.
평소 장시간 앉아있거나 바르지 않은 자세,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척추측만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질환의 조기발견과 이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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