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 있고난 뒤부터 더 아파지는 중이라면?

▒▒ 자주 하는 질문 모음 ▒▒


Q) 연말에 회식하는데 바닥에 앉는 식당으로 갔거든요..
좀 오래 앉아있어서 그런지 그 다음날부터
무릎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계단내려올 때나 오래 서있으면 아픈적이 있긴해요.
근데 회식이후 굽혔다 펴기도 힘들고 통증도 더 심해지는 것 같네요
이유가 뭘까요?


A) 안녕하세요. 선수촌병원입니다.
특별한 활동을 했다거나 사고가 있지 않더라도
무릎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죠.
특히 쪼그려 앉는다거나 양반다리와 같은 생활습관은
무릎 연골에 악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가사일이 많아 이런 동작을 자주 해야 되는 중년 여성에게
특히 흔하게 나타나는 무릎 통증이기도 해요.

외상 없이도 무릎이 자주 붓는다거나,
다리를 굽혔다 펴는 등의 동작이 힘들다면 연골판 파열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또는 파열된 연골판이 무릎사이에 끼어
걸리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죠.

연골판이란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무릎에 충격이 가해지면 이를 흡수하고 분산시켜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이런 연골판이 파열되면 병원에 방문해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해보는 것이 중요하죠.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로 호전될 수 있는 정도라면 다행이지만
연골판 절제를 해야된다거나
봉합이 필요한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수술이 필요한 상황임에도 미루게 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초래하게 되므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

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지속된다면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진단받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